[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 노스’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매우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핵실험 직전 조치인 터널 봉쇄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38노스는 지난 29일자 민간위성업체 사진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남쪽 갱도 입구 두 곳 모두에서 더 많은 활동이 감지됐으며 설비나 계측장비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 상자들이 여전히 갱도 안으로 반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실험을 위한 마무리 단계인 핵실험장 터널 봉쇄에 대해선 “두 개의 입구 모두 핵실험 준비를 위해 봉쇄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임박한 단계가 아님을 시사한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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