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득 구청장 등 일행 지난 21~25일 중국 자매도시 북경시 회유구 방문 계획 전격 취소...회유구와 미국 자매도시 캅카운티에서 위로 전문 보내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국민적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자매도시 방문 계획을 전격 취소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AD
성동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고재득 구청장을 비롯 성동구 상공인회장, 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중국 북경시 회유구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로 사망자 가족은 물론 전 국민들이 슬픔에 휩싸인 것을 보고 중국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특히 이같은 결정은 고재득 구청장이 국민적 고통을 당하는 가운데 해외 자매도시와 약속도 중요하지만 양해를 구하고 취소하도록 지시해 이뤄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북경시 회유구(구장 창웨이)도 24일 성동구에 ‘유가족을 위로하며 한국 국민에게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
또 미국 자매도시인 조지아주 캅카운티는 주 법무부장관, 교육장 등이 깊은 애도와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하는 서신을 보내왔다고 25일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