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장애유아들의 전인적 발달과 장애의 재활을 위해 언어와 작업치료사를 어린이집에 파견, 한 달에 두 번 특수교사가 어린이집에 방문하는 장애아 지원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장애아 지원프로그램과 협약을 맺은 어린이집 내 장애아동은 8개 어린이집총 35명으로 대부분 5~7세 지적, 자폐성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이다.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특수교사와 언어 및 작업치료사가 장애유아가 다니는 개별 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가 개인별 맞춤치료를 실시하고, 장애아 전담교사와의 상담 및 교육을 통해 통합보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장애로 인해 겪게 되는 어려움을 조기에 줄이고, 장애아전담교사 역량 강화를 통해 장애유아가 향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장애아 지원프로그램과 협약을 맺은 어린이집 원장은 “전공자가 아닌 비전공자가 장애유아를 보육하다보니 어렵고 답답해하는 점이 많았는데 정기적으로 특수교사가 방문해 장애아동의 행동수정방법이나 교육지도방법을 속 시원히 알려주어 아이들 보육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이밖에도 장애가 의심되거나 후천적 장애를 가질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는 아동진단, 장애유아 학부모들의 양육고민을 해결하는 부모상담 등을 실시해 장애 조기 예방 및 다각도의 전문적인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지원내용은 성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http://ccic.sd.go.kr, ☎499-567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장애아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유아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비장애유아와 장애유아가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동행보육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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