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사업… ‘대화의 기술’ 전문가 과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경력단절 고학력 주부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포 홈빌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홈빌더(Home builder)는 위기가정에 방문해 대화법을 알려줌으로써 가족 구성원 스스로 건강한 가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이 사업은 마포구가 공모한 ‘2014 마포구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하나로 마포구 소재 평생교육기관인 서울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제안했으며 마포구는 600만원의 사업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홈 빌더 양성과정과 훈련과정으로 진행된다. 홈빌더 양성과정에서는 기본과정(일상대화의 분석, 대화의 기본태도, 효과적인 대화방법)과 심화과정(효과적인 경청훈련, 효과적인 의사전달), 이론과정(인간의 이해와 가족상담) 등이 진행되며 상대방의 의사를 듣는 방법, 나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 문제해결의 대화, 상황별 대화실습 등 교습법을 알려주는 교수과정이 이어진다.
강의는 총 30회로 5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지역사회교육협의회(서교동 소재)에서 이뤄진다.
양성과정 후에는 8~11월 위기가정 방문상담과 멘토와 워크숍 등 훈련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 참여대상은 마포구내 만 35세 이상 55세 이하 기혼여성, 대학 졸업 또는 이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이며 교사와 강사, 상담, 평생교육사 등 지역활동가로서 경력이 있을 경우 우선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며, 신청기간은 5월 9일까지 전화신청후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kaceseoul@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