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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 원가절감·AI 마무리…실적개선 기대<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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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1일 이지바이오가 원가 절감 및 닭고기 수요 회복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작황 호조 및 재고 증가로 인해 곡물가격 하락 폭이 컸다"며 "곡물가격이 보통 일정한 시차를 두고 5~6개월 이후에 실질원가에 투입되므로 곡물가격 하락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월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닭고기 수요가 약세로 돌아섰으나 현재는 AI가 마무리 단계"라며 "매년 닭고기 수요의 성수기는 복날이 집중된 7~8월이므로 회복세는 빨라질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이 연구원은 "오는 6월 브라질월드컵, 9월 아시안 게임 등 행사들이 성수기 근처에 포진돼 있다"면서 " 올 초여름과 늦여름에 포진돼 있는 행사들은 닭고기 수요를 크게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돈육가격에 대해서도 "올 2월부터 돈육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해 현재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올해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돈육가격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지바이오의 원가 절감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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