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해운사 10여곳에 올해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풀기로 했다.
1차 지원 대상은 서래해상(주), 썬에이스해운(주), 우양상선(주), (주)IMT 등 5개사로 발전자회사, 철강사와의 운송계약 수행을 위한 선박 취득자금 5400 달러를 이달부터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어려운 해운 업황을 고려해 중소해운사의 미래운임채권을 유동화하는 구조화금융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운사의 재무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기·저리 자금 지원도 병행키로 했다. 정금공은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연내 최소 10여개 중소해운사에 총 1억 달러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국내 중소·중견해운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직접대출 및 선박금융 온렌딩 프로그램 등을 통한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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