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정책금융공사는 신용보증기금(신보)과 '회사채시장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보에 1000억원을 출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회사채시장 정상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이번 출연은 신보가 차환발행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시장안정 P-CBO)에 대해 보증을 하는 데 쓰인다.
출연금은 정금공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유동성 공급을 받아 이뤄졌다. 한은은 정금공에 약 3조4590억원을 대출했다. 대출금리는 연 0.5%, 대출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26일까지다.
진웅섭 사장은 "이번 출연을 통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유동성 공급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금융경제상황 등에 대한 면밀한 주시를 통해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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