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이 28일 게임빌에 대해 해외성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8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출시한 게임들이 인상적으로 흥행했고 가능성 있어 보이는 2분기 이후 해외 중심의 라인업으로 국내외 고른 수익창출이 가능해 보인다"며 "게임빌의 이익추정치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게임빌의 2014년 기준 매출은 1339억3300만원으로 16%, 영업이익은 281억1400만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수정 주당순이익(EPS)도 20% 올렸다.
황 연구원은 "모바일게임시장이 역할수행게임(RPG) 위주로 재편되는 가운데 게임빌의 RPG 중심 라인업이 흥행을 지속하고 있어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며 "최근 '별이되어라'가 '제노니아온라인'의 뒤를 이어 상반기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2분기 라인업은 해외중심으로 꾸려질 전망인데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 중 해외 유통경험이 가장 풍부한 회사라는 점에서 소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흥행에 성공한 제노니아온라인과 별이되어라가 출시될 예정으로 이 중 제노니아온라인의 경우 기존 '제노니아' 프랜차이즈 인지도가 높았던 만큼 흥행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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