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내달 1일부터 병원 동행·말벗·안마 등 봉사 활동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의료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칠 ‘가족사랑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26일 개최한다.
남구에 따르면 발대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가족사랑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할 학생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발대식 이후 내달 1일부터 독거노인과 관내 경로당 등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학생 자원봉사자들은 독거노인 및 관내 경로당과 1:1 결연을 맺어 말벗 도우미 역할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안마와 운동,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주민 자원봉사자들은 광주 씨티병원에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제공해 오고 있는 도시락을 집집마다 배달하고,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의 진행 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가족사랑 자원봉사단을 통해 취약가구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느끼는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 자원봉사자들도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배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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