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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초등학생들에게 4월부터 치아 무료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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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24일 서부교육청·치과의사회·월산초교 등과 업무 협약
11개 치과 참여…구강검진·불소도포·치아 홈메우기 등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아이들의 치아건강 관리를 위해 20개 기관과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취약 계층 및 농촌지역 학생들의 구강질환 조기 예방과 건강한 치아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4일 백운동 프라도호텔에서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을 위한 ‘따뜻한 손길모아 꿈나무 이(齒) 편한 세상’ 협약식이 열린다.

남구와 서부교육지원청, 월산초등학교 외 5개 학교, 남구 치과의사회를 비롯해 치과 의료기관 11곳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월산초등학교와 농성초·백운초·봉주초·대촌중앙초·무학초교 등 6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내달부터 12월까지 치아 홈메우기와 불소겔 이온 도포, 스켈링, 충치 치료, 구강보건 교육 등을 무료로 받게 된다.


이와 함께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거점 구강보건실인 월산초등학교 학교구강보건실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구강보건사업 기반 확충 및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간 의료기관과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 운영하는 민?관?학 협력모델로 학생들의 구강질환 조기 예방 진료와 평생 구강건강을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치아 관련 교육도 병행해 학생들의 구강질환 치료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이 협약을 통해 852명의 학생들에게 구강검진과 치아 홈메우기, 스켈링 등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6개 학교 학생 287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 87%는 ‘치과 진료에 대해 만족하다’고 답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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