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25일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맴도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동반 급등했던 일본과 중국 증시가 일본 약보합 중국 강보합으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날 HSBC은행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발표한 중국·유로존·미국 제조업 지수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모습이다. 하지만 부진한 지표가 되레 경기 부양 조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불안과 기대의 상충이 주가 흐름에 반영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1만4425.14로 25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반면 토픽스 지수는 0.1% 오른 1163.6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다이와하우스공업의 주가가 4%대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마지막날 거래에서 4.7% 급락했던 올림푸스는 3%대 상승을 보이며 이틀째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증시는 불안한 상승 흐름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선전종합지수는 0.1%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도 0.6% 상승 중이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3% 밀리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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