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4일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 증시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 증시는 지난 20일 급락 후 21일 휴장했다. 휴장 동안 뉴욕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이에 반발 매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시도 오름세다. 이날 공개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부진했지만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지난 21일 장 마감 후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을 비롯해 인수합병에 나서는 상장사, 자사주 매입 상장사 등에 우선주 발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배당률이 높은 우선주 발행 허용이 주가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 오른 1만4484.06으로 24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2.0% 상승한 1169.3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파나소닉, 닌텐도, 소니 등 전자 관련주들이 3%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이달 말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증시는 은행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3% 오르고 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1%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HSBC 은행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공동 조사한 3월 중국 제조업 PMI 예비치가 48.1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48.7이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1%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9% 상승 중이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1%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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