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월 22일부터 개인정보 침해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총 69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6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인정보 불법사용 30명, 불법수집 21명, 관련자 유출 12명, 유통 3명, 해킹 3명이다.
지난 18일에는 조합 소속 택시기사 4천797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직 택시조합 직원, 조합 임원선거 입후보자, 자동차 영업사원, 가스충전소 사업자 등 7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또 지난 4일에는 관리 소홀로 개별 가맹점 고객의 신용카드 번호와 고객정보 1200만건을 유통시킨 신용카드 결제·금전등록기(POS장비) 관리업체 관리자가 불구속 입건됐다.
외국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복제, 귀금속과 의류를 구입한 일당 5명이 지난달 20일 구속되기도 했다.
이재현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대장은 “개인정보가 금융사기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개인정보 불법거래를 일소하고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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