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상승으로 출발해 하락으로 마감했다. 소폭 하락하며 다시 194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53포인트(0.13%) 내린 1937.68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4627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3631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변심에 지수가 오르락내리락하다 결국 외국인의 매도에 약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7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46억원을 팔아치웠다. 역시 장중 매수와 매도를 오갔던 기관은 61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에서는 345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은행이 5.77% 오른 가운데 증권(0.59%), 서비스업(0.34%), 철강·금속(0.88%), 기계(0.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유통업(-1.23%), 의료정밀(-0.74%), 운수창고(-0.84%), 화학(-0.63%) 전기전자(0.29%) 등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NAVER·1.71%), SK하이닉스(1.79%), 포스코(1.24%)가 1%가 넘는 강세를 보였고 한국전력(0.67%), 신한지주(0.78%), 현대모비스(0.66%), 기아차(0.35%)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7%)와 현대차(-1.7%)는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24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74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85종목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0.2%) 오른 542.25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3원 오른 107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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