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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에 외국인 '사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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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완화 소식에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기관과 함께 동반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6.65포인트(0.34%) 상승한 1946.8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유럽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 조짐이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 자치공화국을 제외한 다른 우크라이나 지역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증시도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이날 발표한 지난달 주택착공건수, 소비자물가지수가 모두 호조를 보이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47.34로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억원, 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18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0억원 매수물량이 유입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82%), 비금속광물(0.45%), 전기전자(0.46%), 화학(0.32%), 운송장비(0.23%), 건설업(0.42%), 건설업(0.39%)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의료정밀(-0.77%), 음식료품(-0.15%), 종이목재(-0.19%), 유통업(-0.08%)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NAVER(2.69%)가 2% 이상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0.23%), 현대차(0.21%), 현대모비스(0.50%), 기아차(0.70%), SK하이닉스(1.93%), KB금융(0.68%)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SK텔레콤(-0.46%), 현대중공업(-0.7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38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242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5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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