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194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18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99포인트(0.62%) 상승한 1939.5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유럽 증시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주민투표 결과가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시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든 가운데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넘어 호조를 보였고 그간 지수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41.12로 상승 출발한 이후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상승폭이 줄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은 매도세로 돌아서 7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9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46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3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8%), 의료정밀(1.13%), 화학(0.99%), 기계(0.91%), 유통업(0.80%), 의약품(0.45%), 철강금속(1.06%)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비금속광물(-0.39%), 운송장비(-0.1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1.77%), 포스코(1.43%), SK텔레콤(0.70%), LG화학(1.24%), 현대중공업(0.48%), 한국전력(0.41%)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현대차(-0.43%), NAVER(-0.1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86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25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4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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