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전자가 지난해 스마트폰 제조사 매출액 순위에서 사상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스마트폰 제조사 매출 집계에서 LG전자가 110억7000만달러(약 11조8000억원)로 3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1위는 애플로 928억달러를, 2위는 삼성전자 923억달러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 삼성전자, 애플, HTC, 소니, 블랙베리 등에 밀려 6위였다. 그러나 1년새 세 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LG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매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G프로, G2 등 잇따라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봤다.
다만 판매량 기준으로는 4770만대로 4위를 기록했다. 3위는 4880만대를 기록한 중국 화웨이가 차지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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