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각화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방문…‘민생행보’ 이어가"
"시장 현대화 등 애로사항 청취… 정책반영 노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이 농수산물 도매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4일 오전 이 의원은 광주 북구 각화동 농수산물 유통센터를 찾아 상인회 회장단과 함께 시장을 둘러보며 중도매 상인 및 생산 출하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민생행보는 과일 경매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농수산물 경매 절차를 비롯해 가격형성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각화동 도매시장은 법인 임직원을 제외한 중도매인 380명, 1일 유동차량 8천대, 이용고객 1만명에 달하는 등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지만 24년 된 노후 시설로 상인이나 이용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관계자는 “농수산물의 물류뿐아니라 도매업 관련 업종부터 상인들을 위한 편의·복지·여가시설까지 ONE-STOP 서비스가 가능한 도매시설이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된 각화동 도매시장의 이전 또는 확장 등 다양한 대책마련이 종합적으로 검토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 각화동 농수산물 앞 교통 부대시설 미흡 ▲ 물류센터 확장과 연계된 주차장 신설 ▲ 소방도로 개설 등 도매시장 현안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용섭 의원은 “도매시장은 전국 농수산물 가격형성과 우리지역 농민들의 소득보장 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도매시장의 유통환경 변화 등으로 상인들의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오늘 현장방문에서 상인 한분 한분이 말씀해주신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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