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중학교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성인 대상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마포평생학습관, 노원평생학습관, 영등포평생학습관, 고덕평생학습관에서 이달 초부터 운영된다. 4개의 평생학습관은 문해교육 프로그램 입학자 92명을 대상으로 입학식도 개최한다. 입학자들은 평균 연령이 69세로 대부분 만학도이다.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중학교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3년간 연간 40주씩 중학교 1~3학년 과정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주 4일 이상 주당 11시간 교육과정으로 7개 과목을 가르친다.
시교육청은 초등학력 인정을 받고자 하는 만학도들을 위한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와 올해 129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3월부터는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지난해 40개 기관에서 44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된다.
문해교육 학습자 모집은 3월말까지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02-399-9506)로 하면 된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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