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의 CEO 팀쿡은 연례 주주총회를 통해 "애플 직원들은 놀랍도록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일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제품 확장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의 블로그 디지트에 따르면 팀쿡은 "그러나 주주들이 새로운 제품을 볼수 없다"며 애플의 비밀주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주주총회 마지막 세션에서 애플의 미래에 대한 단서를 슬쩍 흘렸다.
그는 미국 공장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최근 애리조나에 문을 공장은 애플이 출시할 제품에 독점적으로 사파이어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사파이어가 향후 출시될 아이폰 스크린에 들어가 스크래치가 나지 않는 아이폰이 만들어 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바 있다.
팀 쿡은 이 애리조나 공장이 그가 말할 수 없는 "비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전망을 뒤로하고 "이미 다른 미국 내 애플 공급업체들이 아이폰용 유리들을 만들고 있다"고 해 사파이어 용도에 관한 궁금증을 더 증폭시켰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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