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가 한국관광공사 산하 카지노(세븐럭) 업체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민영화 추진과 관련, 카지노업계는 "속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업계 관계자는 25일 "카지노의 민영화 논쟁은 예전부터 거론됐으나 여러 반발에 부딫히며 난항을 겪어 왔다"며 "(세븐럭 민영화) 현실화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어 "파라다이스의 경우 40여 년간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세븐럭이 민영화된다고 해도 별다른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관계자도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강원랜드는 내국인의 출입이 많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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