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카지노 삼국지, 韓ㆍ臺ㆍ日 누가 떠뜨리나

시계아이콘01분 4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싱가포르의 성공 사례를 따라 한국과 대만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카지노를 낀 복합리조트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이런 흐름을 소개하면서 새로 생기는 카지노가 성공할지는 큰손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도했다. 또 싱가포르ㆍ마카우보다 다양한 즐길 거리를 주는 일도 중요하다는 조언을 전했다.


카지노 삼국지, 韓ㆍ臺ㆍ日 누가 떠뜨리나
AD


새 복합리조트는 '쇼'를 해야= 골드만삭스의 분석에 따르면 마카우와 싱가포르의 카지노는 VIP 손님이 각각 매출의 70%와 50%를 기여한다. 마카우ㆍ싱가포르 카지노는 해외에 자주 드나드는 부유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중개업체를 활용한다. 중개업체는 항공편과 숙박시설을 예약해주고 때에 따라서는 도박자금 대출도 연결해준다. 카지노는 VIP 손님이 내놓은 돈의 일정 비율을 중개업체에 수수료로 건넨다. 수수료율은 한 자리 퍼센트 수준이다.


또 복합리조트는 도박 이외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해야 한다고 세계 최대 광고대행회사 덴츠의 오카베 사토시 복합리조트ㆍ관광 프로젝트 책임자가 말했다. 오카베는 니혼게이자이에 "라스베이거스의 복합리조트 매출에서 도박이 기여하는 부분은 30%밖에 안 된다"고 예를 들었다.

현재 마카우와 싱가포르가 주로 도박으로 매출을 올린다는 점은 후발 복합리조트에 경쟁할 여지를 준다. 오카베는 "신생 복합리조트는 라스베이거스처럼 쇼와 레스토랑으로 돈을 버는 모델을 만들면 마카우ㆍ싱가포르와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ㆍ대만ㆍ일본 뛰어들 채비=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대만, 스리랑카 등이 카지노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전에 복합리조트를 연다는 목표에 따라 카지노를 합법화하는 복합리조트추진법안을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파라다이스그룹이 인천국제공항 업무단지에 파라다이스 시티를 착공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넓은 공간에 갖가지 즐길 거리를 갖춘다는 점을 내세운다. 대만은 복합리조트를 지을 예정인 마쭈(馬祖)열도가 중국 푸젠(福建)성과 10여㎞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리적인 이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만의 마쭈열도 카지노는 2019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파라다이스그룹은 파라다이스 시티를 일본 엔터테인먼트회사 세가사미홀딩스와 함께 개발한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축구장 47개와 맞먹는 32만2600㎡ 터에 연내 착공되고 2017년 1월까지 1조9000억원이 투입돼 외국인 전용 카지노, 특1급호텔, 공연장, 쇼핑몰, 전시장 등이 지어진다. 한국의 문화와 음식ㆍ가요 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한류 엔터테인먼트' 공간도 들어선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2013년 7월 파라다이스그룹의 인천카지노 영업권을 인수해 이를 확장ㆍ이전하는 방식으로 설립되는 것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를 따로 받지 않아도 된다.


일본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늦어도 내년 안에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올림픽 이전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를 개장하기 위해서다. 카지노 4곳이 허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쿄만에 있는 인공섬 오다이바와 오사카 미시마, 도쿄 시나가와, 오키나와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세계적인 카지노회사인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과 시저스엔터테인먼트사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성공모델 어디서 재현하나= 싱가포르는 2010년 마리나베이샌즈와 센토사월드 등 카지노리조트 두 곳을 개장한 후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렸고 싱가포르 전체 노동 인구의 약 1.4%에 해당하는 약 3만5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고용효과를 거뒀다. 싱가포르 정부는 증가한 재정수입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마카우 카지노는 중국인의 개인적인 방문이 허용된 2003년 이후 급속하게 성장해 2006년 매출에서 라스베이거스를 추월했다. 마카우의 지난해 카지노 도박 수입은 452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세계 카지노 시장은 2010년보다 55% 성장해 1872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컨설팅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전망한다.


카지노 산업 성장세는 최근 흐름에서 드러난 것처럼 아시아가 주도할 것이 확실시된다. 새로 뛰어드는 한국ㆍ대만ㆍ일본의 복합리조트가 마카우ㆍ싱가포르와 시장을 어떻게 나눠가질지 주목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