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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프로그램 유통정보 통합…채널 다변화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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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프로그램 유통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방송프로그램 유통정보 통합…채널 다변화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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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방송 프로그램 유통정보가 통합관리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는 25일 올해 신규 사업으로 '방송프로그램 유통정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방송프로그램 유통 활성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방송프로그램 유통정보 통합관리체계(SMMS, Smart Metadata Management System)는 방송 사업자의 방송프로그램 기본정보를 제공받아 표준정보로 변환해 유통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주문형비디오(VOD), 유튜브, N스크린 등 콘텐츠 유통이 다변화되고 있는데 방송프로그램을 유통할 때 사업자마다 장르, 줄거리, 출연자 등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정보를 서로 다르게 제공해 혼란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로 다른 사업자들의 프로그램 정보를 통일시키는데 추가비용과 상당한 시일이 필요했다.

방통위는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 첫해인 올해 상반기에 표준을 확정하고 하반기에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방송프로그램 유통 표준화는 창조경제 실현계획 과제로서 통합관리체계 구축이 완료되면 메타데이터를 활용한 신서비스의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법유통을 모니터링 할 수도 있다.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은 광고 분야 표준화와 시스템구축 경험을 갖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수행한다. 방통위는 2012년부터 2년동안 연구개발과제로 방송프로그램 유통표준화를 추진해 왔고 지난해 12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산하 메타데이터 프로젝트 그룹에서 표준(안)으로 공식 채택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KBS, MBC, SBS, EBS 등 주요 방송사업자가 참여하고 표준안은 올해 6월 TTA 표준총회에서 표준으로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방통위는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한 서강대와 함께 26일 오후 5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표준 발표회를 갖는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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