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CCTV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화상 순찰과 112 공조 체계로 범죄 예방과 관련한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4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3000여대의 CCTV에 대해 경찰 4명, 관제요원 89명이 실시간 화상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범죄 및 시민안전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관제센터 경찰팀장이 112상황실 및 지구대·파출소 112 순찰차(86대)에 지령, 신속한 출동으로 시민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4일 개소한 CCTV통합관제센터는 성추행 2건, 절도 55건 등 66건의 범죄를 현장에서 검거하고 일선 수사요원들에게 1800여건의 자료를 제공, 강·절도 38건 등 131건을 해결했다.
또 위험에 노출된 주취자 49명에 대한 안전귀가, 청소년선도활동 등으로 시민안전 파수꾼으로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4일 개소 후 5대 범죄가 전년에 비해 9.2%, 강도와 절도 각각 36.4%, 5.7%, 성범죄는 14.7% 감소했다.
학교 주변, 주택가, 원룸 일대에 CCTV 90대를 집중적으로 설치, 어린이와 여성을 한 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CCTV 위치나 도로와 건물명이 기재된 지도를 순찰차에 비치, 사건 발생 시 도주로를 차단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112지령실, 형사, 지역경찰의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실기동훈련(FTX)을 월 1회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 광주시와 협조해 우범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19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을수 광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은 “통합관제센터가 시민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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