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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지방재정 상·하반기 균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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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등 지방재정 역할 강화를 위해 상·하반기 균형집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 추진계획에 따라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의 예산 2092억원 중 52%, 1088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이 예산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재정파급효과가 큰 공공투자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균형 집행의 파급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최성현 부군수를 단장으로 균형집행비상대책반을 구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사업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고 검토해 제도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사업비 5000만원 이상은 특별관리대상으로 정해 상반기 조기 발주와 함께 자금 집행 목표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소규모 사업에 대해서는 설계 지원단을 구성·운영해 예산 절감과 부실공사 방지 및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그리고 우수시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균형집행 추진에 발 빠른 대응을 시작했다.


또 균형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주요사업 관리카드를 작성, 상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균형집행에 따른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양래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균형집행 비상체제에 들어갔다”며 “이를 통해 경기 활성화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활성화, 경제 회복에 따른 재정수입 증대 등의 효과와 재정의 건전성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 “이번 균형 집행이 지역민들의 생활 안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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