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지난 1월 초 전남 진도읍에서 발생한 상설시장 화재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기관·단체와 독지가, 향우, 기업들의 훈훈한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GS리테일이 직접 진도군을 방문해 ‘화재 주민 돕기 성금 모금 본부’에 10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군 공직자들이 1200만원, ㈜성지건설 500만원, 진도군수협이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진도군에 리조트 건설 예정인 ㈜대명그룹도 금일봉을 기탁했으며, 진도군 재부산향우회(회장 김영식)에서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특히 지역 기관·봉사·사회단체에서 화재 주민들을 돕기 위한 소액 성금 행렬도 줄을 이어 지난 1월20일 모금활동을 시작한 이후 13일 현재 모금액이 7000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는 12개 진도군 사회단체 관계자들은 “화재 주민을 돕기 위한 모금을 오는 2월1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라며 “군민, 각급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향우회, 출향 기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화재 발생 이후 진도읍사무소 2층에 화재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임시 상가를 설치하는 등을 통해 피해 상인들이 설 명절 전부터 장사를 하고 있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