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미국)의 '인도여행길'을 안내한 미모의 샤밀라 니콜렛(인도)이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최근 공개했다. 23세, 인도의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9년 프로로 전향해 2012년 2월부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 터키시에어라인레이디스오픈 공동 17위가 베스트일 정도로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은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골프다이제스트가 지난해 선정한 가장 매력적인 선수 명단에 오를 정도로 섹시함을 자랑하고 있는 선수다. 8명의 여자선수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어 골프팬들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니콜렛은 당시 1회전에서 블레어 오닐(미국)에게 져 아쉬움을 남겼다.
우즈는 지난 5일 인도 델리골프장에서 파완 문잘 히로모터그룹 대표와 한 조를 이뤄 아니르반 라히리, 쉬브 카푸르 등 인도의 프로골퍼들과 함께 이벤트 경기를 펼쳤다. 물론 200만 달러(약 21억6000만원)의 엄청난 초청료를 받았다. 당연히 뉴델리 5성급 호텔 프레지던셜스위트룸에 머물고, 인도 최고의 음식, 니콜렛이 직접 여행을 안내하는 등 국왕 대접을 받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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