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AI 확산 방지 위한 대승적 결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장흥군이 오는 2월 16일 장흥읍 탐진강변 체육공원 및 장흥댐 일원을 코스로 하는 “제9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를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와 집회 등을 자제하는 차원에서 대회 연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와 관련 장흥군과 장흥군 육상연합회는 지난 2월 6일 긴급협의회를 개최, 대회 취소 결정을 내렸으며 대회는 기온이 상승하는 오는 3월 23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회 관계자는 “동 대회를 연기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참가 신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연기 플래카드 게첨, 참가신청자 개개인에게 SMS문자발송, 서한문 발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가능하면 연기된 동 대회에 참여하여 햇살 가득한 정남진의 봄기운과 좋은 기록을 수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장기 하프마라톤대회와 공동 개최함에 따라 신청인원이 5,000여명으로 전년도 대비 30% 증가하는 등 개최 전 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