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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HK위원 '대학살' 발언, 비상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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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일본 공영방송 NHK 경영위원의 부적절한 과거사 발언에 대해 미국 정부가 "비상식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는 햐쿠타 나오키 NHK 경영위원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 주일 미국 대사관 등 미국 정부가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미국 국무부로부터 NHK 경영위원의 해당발언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답변을 공식입장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극우성향 작가로 평가받는 햐쿠타씨는 최근 도쿄 도지사선거에 나간 후보의 지원연설을 하면서 미국의 원폭투하를 일컬어 "비참한 대학살"이라고 표현하며 "도쿄재판은 그것을 덮기 위한 재판이었다"고 말했다. 해당발언에 대해 일본의 전쟁책임을 부정한 것이라며 주변국에서는 반발했다.


주일 미국 대사관은 "일본의 책임 있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발언을 삼가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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