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 기술로 생산…잎·줄기·뿌리까지 통째 먹는 쌈채소로 인기"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입체식 수경재배 기술로 생산한 ‘인삼쌈채’를 본격 출하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인삼쌈채는 약용작물로 알려진 보통 인삼과 달리 뿌리는 물론, 잎과 줄기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웰빙채소다.
특히, 기존에 흙에서 재배하던 방식과 달리 상추아파트 시스템을 접목한 입체 수경재배 기술로 생산돼 인삼 잎과 줄기의 사포닌 함우량이 150㎎로 뿌리보다 약 10배나 많다.
또, 온실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한 청정재배로 잎이 무척 부드러워 고기와 곁들인 쌈채소는 물론, 샐러드와 녹즙 등으로도 먹을 수 있다.
현재 15뿌리에 2만원, 25뿌리에 3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구입 문의는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061-390-7548)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인삼쌈채는 뿌리뿐만 아니라 잎과 줄기를 모두 활용하는 기능성 채소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 개발과 가공을 통한 새 소득작물 창출로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쌈채소용 약용작물 시범 개발에 약 1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인삼쌈채를 비롯한 잔대와 산마늘, 삽주 등의 쌈채소용 약용작물을 개발·육성하고 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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