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58억원 투입, 용·배수로 정비 등 265건 대상…영농기 이전 완료"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소규모 주민편익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군?읍면 시설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설계지원단을 운영, 사업대상 지역의 조사 및 측량 등의 자체설계를 실시해 약 5억원의 군비를 절감했다.
이에 오는 5월까지 ▲용·배수로 정비 ▲농로포장 ▲마을 진입로 정비 ▲흙수로 구조물화 사업 ▲마을안길 재포장공사 등 총 265건의 주민편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농에 지장을 초래하는 용·배수로 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2차로 마을 진입로 및 농로포장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주민 참여감독제를 운영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사 진행을 유도함은 물론, 수시로 주민 불편사항을 수렴해 현장 민원을 즉시 해결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 내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현저히 개선됨은 물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등 영농활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관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제공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영농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에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규모 주민편익사업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미흡하고 낙후된 지역에 주거환경 및 영농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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