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6일 "가정용에어컨을 포함한 빌딩·산업 공조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4 캐리어에어컨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를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섯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형 신제품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산업용 공조 시스템분야로 사업영역 확대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가정용 제품 출시 ▲사회공헌 활동 지속 등이 대표 전략이다.
우선 캐리어에어컨은 획기적인 에너지 절약 기술을 다양한 제품에 접목할 계획이다. 빌딩 에너지 운전 효율을 최대 50%까지 개선하는 어드밴텍 시스템, 67%까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나타내는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시스템, 49% 에너지 절감효과를 실현한 인버터 냉동·냉장 쇼케이스가 대표적이다.
경쟁력 있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남미시장 진출을 위해 브라질 합작법인을 추진 중이며,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국립중앙박물관, 킨텍스전시장, KTX고속열차 등에 이어 산업용 공조 시스템 분야로의 진출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외에 캐리어에어컨은 '립스틱PLUS' 에어컨을 출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강 회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과 경험으로 대한민국에서 인정받고, 세계시장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이익금의 일부를 장애인 돕기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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