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최대 2억원까지 대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마련, 2월7일까지 1분기 융자신청을 받는다.
구가 이번에 마련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은 ▲중소기업육성기금 45억원 ▲시중은행협력자금 25억원 ▲특별신용보증 22억 등 총 92억원이다.
융자신청 대상은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숙박업 주점 대형음식점, 기타 사치향락업종을 제외한 지역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제조업ㆍ수출업ㆍ장애인기업ㆍ여성경제인이 운영하는 기업ㆍ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고정금리 3% 또는 은행변동금리로 최고 2억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으며, 은행변동금리의 경우 1.5~3% 이자차액을 지원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또 매출액에 상관 없이 3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별신용보증을 통해 담보가 없어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중소기업 육성자금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내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일하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2013년까지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 558개 업체에 46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 최근 3년간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또는 재무제표(세무서장 발행),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 증빙서류를 준비해 동대문구 경제진흥과(☎2127-4368)로 제출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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