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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 때문에…논란 중심 선 호주오픈 '여제(女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자 리나(31·중국·세계랭킹 3위)가 고향 정부로부터 1억원이 넘는 포상금을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29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은 리나가 대회를 마치고 중국에 도착한 27일 고향인 후베이성 왕궈성 성장에게 80만위안(약 1억4000만원)의 우승포상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 내 언론과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는 '포상금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의견과 '세금 낭비다'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앞서 2011년 프랑스오픈 우승 당시에도 리나는 후베이성으로부터 60만위안(약 1억6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 받은 바 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데 따른 보상이었다. 당시 리나는 포상금을 후베이성 양로원에 기부했다.


한편 리나는 지난 25일 멜버른센터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0위 도미니카 시불코바(24·슬로바키아)를 2-0(7-6<3> 6-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1년과 2013년 준우승에 그친 뒤 세 번째 도전 만에 거둔 우승이었다.


리나는 우승상금으로 265만호주달러(약 24억8000만원)을 받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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