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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거래일만에 하락…비트코인·실적호전株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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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닥이 7거래일만에 반락했다. 지난해 실적호전을 보인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미국 호텔 두곳에서 비트코인을 받는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23일 코스닥은 전일대비 0.35(0.07%) 밀린 522.7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61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550억원, 기관이 52억원 '팔자'에 나서 지수를 아래로 끌어당겼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매수우위, 개인은 7거래일째 매도우위, 기관은 사흘째 순매도세를 보였다.


지난해 실적호전을 보인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매커스가 지난해 직전해 대비 41% 오른 5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올라 3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니텍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해동기대비 70% 올랐다는 소식에 7.18% 오른 4405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내 카지노 호텔 두곳에서 비트코인을 받는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뛰었다. 제이씨현시스템이 전일대비 335원(10.58%) 오른 3500원을 기록 중이다. 잘만테크도 85원(4.33%) 오른 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별로는 선데이토즈가 애니팡2의 표절논란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올라 240원(3.96%) 오른 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사이버결제가 베트남 휴대폰 결제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500원(4.29%) 오른 1만215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파라다이스(-1.41%), 동서(-0.89%)등이 하락 마감했다. CJ E&M(3.84%), GS홈쇼핑(2.38%), CJ오쇼핑(1.72%), 셀트리온(1.12%), 서울반도체(1.17%)등은 상승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77%), 오락,문화(-1.53%), IT부품(-1.32%), 정보기기(-1.31%)등은 약세 마감했다. 방송서비스(2.15%), 기타서비스(0.84%), 반도체(0.63%), 운송(0.32%) 등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 시각 현재 5개 종목 상한가 포함 354개 종목은 올랐다. 반면 1개 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572개 종목은 약세마감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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