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이틀째 오름세다.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연말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로 치솟을 것이란 전망에 무더기로 오르고 있다.
16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대비 2.46(0.48%) 오른 518.44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8억원, 기관이 18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수세다. 개인은 이틀연속 매도우위 기관은 사흘만에 '팔자'세로 전환했다.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매커스가 전일대비 405원(15%) 오른 3105원에 거래 중이다. SGA(7.9%), 잘만테크(3.18%) 등도 급등세다. 개별종목별로는 레드로버가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 흥행 기대감에 전일대비 550원(5.34%) 오른 1만850원에 거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1.63%), CJ E&M(1.1%), 동서(0.6%), 서울반도체(0.46%), SK브로드밴드(0.32%), 포스코 ICT(0.13%)등은 강세다. 반면 CJ오쇼핑(-0.43%), 파라다이스(-0.37%), GS홈쇼핑(-0.11%)등은 하락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IT부품(1.13%), 기타 제조(0.95%), 정보기기(0.93%), 제약(0.87%)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11%), 비금속(-0.07%), 인터넷(-0.05%)등은 하락 중이다.
이 시각 현재 1종목 상한가 포함 572개 종목은 약세다. 반면 하한가 없이 184개 종목은 내림세다. 146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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