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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금메달의 재료는 인내가 응집된 땀방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30일 앞둔 8일 태릉선수촌을 방문,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선수들의 땀방울에 쇳덩이가 녹이 슬어 금메달이 된다'는 말이 태릉선수촌에 있다고 하며 "금메달의 가장 큰 재료는 극한의 노력과 인내가 쌓이고 쌓여서 응집된 땀방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기대에 꼭 보답을 하고 스스로도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선수촌에 도착해 먼저 실내빙상장과 월계관(체력단련장)을 찾아 김연아ㆍ심석희ㆍ이상화ㆍ모태범 등 피겨ㆍ쇼트트랙ㆍ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이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김연아 선수에게 "유감없이 실력 발휘하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선수는 "취임 이후 처음 뵙는다. 대통령님이 격려해주셔서 많이 힘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상화 선수에게도 "이 선수가 국민에게 얼마나 큰 용기와 희망을 주는지, 이번에도 잘 하리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올림픽의 집'으로 이동해 선수단과 오찬을 함께 하며 "정부는 앞으로 여러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걱정 없이 훈련에 전념하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나갈 생각"이라며 "특히 동계올림픽은 장비 등 국가적 뒷받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보다 더 쾌적한 여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3개 대회 연속 10위 이내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3일 결단식을 갖고 2월 1일 선수단 본진이 소치로 출발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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