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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나가고서" 김연아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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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나가고서" 김연아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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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피겨여왕’ 김연아(고려대)가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선수생활을 매듭짓는다.

김연아는 2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스케이트장 국제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진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간 적잖은 잡음을 빚은 선수 은퇴와 현역 연장의 갈림길에서 그는 후자를 택했다. 다시 한 번 국가대표 자격으로 빙판을 누비며 아름다운 은퇴를 노릴 심산이다. 그 무대는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이다.


김연아는 “그동안 진로에 대해 고민해왔다. 피겨선수로서 더 높은 목표를 찾지 못한 반면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은 더 커졌다. 그것이 부담이 됐고 하루만이라도 압박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라면서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새 출발하겠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후배 선수가 아닌 국가대표 김연아로 봐 달라. 소치 올림픽에서 현역은퇴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 종착역을 소치로 연장하고 새롭게 출발하겠다. 소치올림픽에 나가겠다는 것은 IOC선수위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에도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최근 아이스쇼 무대 등을 통해 빙판을 누볐을 뿐 국제대회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10~2011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를 통째로 쉬었고 지난해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준우승 이후로는 학업 등 다른 일에만 전념했다. 그 사이 생긴 커다란 공백을 그는 초심을 되찾아 극복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태릉에서 후배들과 힘께 훈련하며 자극을 받고 동기부여도 됐다. 현역선수로 해야 할 일이 남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기대치를 낮추고 나 자신만을 위한 피겨 연기를 하겠다”라고 조심스레 다짐했다.


다음은 김연아 기자회견 전문


향후 진로에 대해서 말하기 위해서 지난 시즌 끝내고 3개월 흘렀다. 지난주까지 진로 마무리. 밴쿠버 금메달 이후 피겨 선수로서 더 높은 목표 찾기 힘들었고 반대로 국민 팬들 관심 더 커졌다. 부담을 하루만이라도 벗어나고 싶었던 게 솔직한 심정이다. 인터뷰와 외부 모습 하나하나가 관심 불렀고 물러나고 싶었다.


얼마나 많은 훈련 해야 할까 또 어떻게 하나 걱정 많았다. 훈련 과정과 계획들에서 극복 모티브 찾기 힘들었으며 1년 동안 소중한 시간이었다. 태릉에서 피겨 후배들과 훈련하면서 조언도 하고 선배 언니로서 도움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후배들 훈련 모습 보고 자극, 동기 부여도 받았다.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짓눌러왔던 선수 생활과 목표가 힘겨웠던 것은 국민의 높은 기대치로 인한 부담감때문이었다.


기대치 낮추고 오직 자신만을 위한 피겨를 목표로 삼으면 되지 않을까. 포기하면 나중에 그 결정이 후회와 아쉬움으로 남겠다는 생각을 했다. 밴쿠버 금메달이 아닌 새 출발을 하도록 하겠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국가대표 김연아로 해주셨으면 좋겠다.


소치 올림픽 참가해 종착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새 출발하려고 한다. IOC 선수위원을 향한 새 의미도 있다. IOC 선수 위원에 관심과 꿈이 이다. 소치 올림픽 출전은 새 꿈을 위한 시작이다. 19년 아름다운 끝맺음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할 것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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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2108:00
    "목동 학원 땜에 이사요?…아뇨, 우리 앤 '광명 200번' 버스 타고 가요"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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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이 사교육을 흡수했다면 '역방향 설계'로 분산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자본과 인구가 밀집된 지역 중심으로 교통 설계를 짜왔던 과거와 달리 '교통 분산'과 '균형'에 초점을 맞춰 격차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개정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대표적인 교통 격차 해소 시도로 꼽힌다. 2007년 제정한 이 법은 특별시·광역시 중심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교통시설에 대한 국

  • 25.07.2108:00
    "지방에선 주말 비행기 타고 서울로 학원 유학"⑩
    "지방에선 주말 비행기 타고 서울로 학원 유학"⑩

    "지방 학원은 고사 직전입니다." 이유원 한국학원연합회장은 "교통이 수도권 중심으로 발달하면서 교육 불평등이 심화됐다"며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월성 사교육'은 수도권에 몰렸다"고 했다. 최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사무실에서 만난 이 회장은 "지방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 여건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모든 탓을 '교통'으로만 돌릴 순 없지만 결과적으로 수도권을 향해 뻗은 철도망이 지방 아이들을 블랙

  • 25.07.1408:00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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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1408:00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경전철과 마을버스 등 중소 규모 교통망의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면서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교통 서비스의 불균형으로 이동권 보장이 더 어려워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새 정부가 세밀한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41%다. 폴란드(39%), 오스트리아(34%), 일본(30%)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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