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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새해 급락' 딛고 반등…1950선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6일 코스피는 지난주 3%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1950선을 회복했다.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와 중국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해 발표되는 등 악재의 영향을 받아 하락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14포인트(0.37%) 오른 1953.2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억9120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594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하락했던 유럽증시는 3일 발표된 영국 12월 주택가격, 스페인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새해 첫 거래일 급락했던 미국증시는 이날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반전하며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다 장 막판 전해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으로 급락을 면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 연차 총회에서 가진 연설에서 지난달 양적 완화 축소 결정 이후에도 연준의 통화 완화 정책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코스피는 1947.62로 소폭 상승 출발한 후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1950선을 회복했다. 이날 개인은 52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5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140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31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됐다. 차익 983억원, 비차익 334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0.84%), 운송장비(0.81%),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서비스업 등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업, 건설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삼성전자(0.85%), 현대차(2.01%)가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이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은 약세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20종목이 올랐고 390종목이 내렸다. 7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17거래일만에 50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29포인트(0.26%) 올라 500.62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0.20원 오른 106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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