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공유의 첫 액션 도전작 '용의자'가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4일 하루 전국 618개 상영관에 22만 592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지난달 24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289만 8352명이다.
개봉 당시 '용의자'는 크리스마스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화려한 출발을 했다. 첫 날 33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5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것. 이후 개봉 3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며 '변호인'과 함께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용의자'는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의 이야기를 그렸다. 박희순과 공유가 각각 남한의 방첩 분야 최고 베테랑 민세훈 대령과 한순간에 모두의 타깃이 된 요원 지동철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925개 상영관에 51만 6849명을 동원한 '변호인'이 차지했으며, 3위는 371개 상영관에 9만 7617명을 모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