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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똑똑한 소비자가 금융강국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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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성공하는 경제' 북 콘서트 개최

권혁세 "똑똑한 소비자가 금융강국 만든다"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마포구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북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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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26일 오후 2시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 열 평 남짓한 카페 2층에는 대학생 60여 명이 자리를 꽉 채우고 있었다. 학생들은 책 한 권씩을 가슴에 품고 그들의 멘토를 기다리고 있었다.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이 저서 '성공하는 경제'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대학생들의 '경제 멘토'로 변신했다. 권 전 원장은 처음엔 다소 긴장한 듯 보였지만 학생들 앞에 서자 이내 미소를 지어보였다.


권 전 원장은 "우리나라를 이끌고 갈 젊은이들이 한국 경제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북 콘서트를 통해 경제, 특히 금융에 관심을 많이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 젊은이들은 경제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면서 "사회 참여 보다는 개인적인 취미에만 매몰돼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금감원장 시절 전국 각 대학을 찾아다니며 학생들과 경제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금융감독원 캠퍼스 금융 토크'를 처음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권 전 원장은 "똑똑한 소비자가 좋은 서비스, 좋은 품질의 상품을 만든다"면서 "금융 교육을 통해 소비자를 똑똑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똑똑한 소비자가 결국 금융 산업을 강하게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권 전 원장은 '성공하는 경제'에 이어 두 번째 저서도 곧 출간할 예정이다. 대학생들과 금융 분야 취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금융 교재가 그것이다.


그는 "책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과 강의를 통해 소통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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