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해 미국 정가를 가장 곤혹스럽게 만든 이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협력업체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다.
그는 미국의 국가정보국(NSA)이 서방 협력국의 정보를 수집했다는 내용의 도감청 실태를 20여만건을 폭로해 전세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특히 미국이 정상회담에서 상대국 수장의 휴대전화를 도청하는 등 국제적인 규모의 스파이 활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져 미국 정부를 곤경에 몰았다. 하지만 국가의 무차별적인 정보수집 활동에 제동을 걸어 국제사회에 보안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스노든은 현재 미국 정부의 눈을 피해 러시아에서 은신 중이며, 최근 브라질로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끝까지 스노든을 추적해 잡아들이겠다는 방침이어서 내년에도 그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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