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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준정부기관인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으로 원희목 전(前)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3년.
원희목 신임 원장은 18대 국회(2008~2012년)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 근거인 '사회복지사업법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복지사업 전자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 원장은 2004~2008년 대한약사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임상보건대학원 겸임 교수, 백세시대 나눔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원 신임 원장은 정보화 등을 통한 국정과제 수행 지원과 개발원의 조직 역량 강화 등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적임자로 본다"며 "대한약사회와 의정활동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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