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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 곰팡이 퇴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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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겨울철 실내 벽면에 생긴 곰팡이 때문에 고민하는 주부들이 많다. 겨울에는 난방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차가 크고 추운 날씨 탓에 집안을 환기시키기 어려워 벽이나 창문에 이슬이 맺히는 '결로 현상'이 발생한다. 결로 현상으로 만들어진 물방울이 벽면을 타고 흘러 내리면서 곰팡이가 피게 된다.


실내에 생긴 곰팡이는 비염,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고 면역력이 낮은 아이와 노약자에게는 기관지염, 폐렴은 물론 아토피 등 피부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 건강을 위협하는 곰팡이 예방과 제거 방법을 알아보자.

◆실내외 온도차를 줄일 수 있도록 유리창에 단열재를 부착해야=겨울철 곰팡이의 주 원인인 결로 현상은 실내외 온도차를 줄여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유리창을 통해 실외로 유출되는 열이 많기 때문에 유리창에 단열재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결로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시트는 올록볼록한 비닐 속에 형성된 공기층이 창문의 열전도율을 낮춰 결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준다. 반투명 시트 타입으로 햇빛은 투과되며 실내 온도는 지켜줘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다.

◆창문을 열고 최소 30분씩 하루 2회 정도 환기 시켜야=곰팡이를 유발하는 결로 현상을 줄이는 방법 중 두 번째로 중요한 부분은 환기다. 단열에만 신경쓰고 실내 환기를 해주지 않으면 습기가 배출되지 않아 오히려 집안을 눅눅하게 만들고 곰팡이를 유발시킬 수 있다.


겨울철 환기를 시킬 때는 창문을 열고 최소 30분씩 하루에 2회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철 외부 공기는 습도가 20~35%로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잠깐 동안의 환기로도 충분히 실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집안 물건들은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다. 쌓아둔 물건이 벽면과 밀착하게 되면 통풍이 되지 않고 습기도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벽면 가까이엔 물건을 쌓지 말고 물건 사이 사이에도 간격을 두고 놓는다.


◆곰팡이가 생겼을 땐 그때 그때 닦아 제거해야=곰팡이는 번식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곰팡이가 발생했다면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벽지에 곰팡이가 피었을 때는 벽지를 뜯어내고 단열 공사를 하거나 곰팡이 방지 작업을 한 후에 새로 도배를 하는 것이 좋다. 벽지에 곰팡이가 피었을 때는 보이지 않는 벽지 내부에 곰팡이 균사체들이 퍼져 언제든 번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리콘 등에 생긴 곰팡이는 전용 세정제로 그때 그때 닦아 제거하면 된다. 피죤의 살균세정제 ‘무균무때 곰팡이용’은 풍부한 거품 타입으로 곰팡이부터 세균까지 각종 유해균을 99.9% 제거한다. 특히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후로랄향이 더해져 청소 후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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