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주변 이면도로, 골목, 고갯길 등 제설작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올 겨울 폭설에 대비해 23일부터 제설활동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구는 대설시 주민불편을 덜기 위해 신속히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주택가 이면도로까지 행정력이 미치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혹독한 한파 속에 연일 폭설이 내리면 주택가 골목길 대부분이 빙판길로 변해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구는 골목길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 스스로 제설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모집에 나섰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vc.gangseo.seoul.kr) 또는 1365자원봉사포털사이트(http://www.1365.go.kr)에 회원가입 후 제설봉사활동에 참여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평상시 거주지 주변의 잔설, 결빙구간의 눈을 스스로 제거한다.
강설시에는 골목길, 비탈진 언덕, 취약계층 생활시설 등 거주지 주변 지정된 장소에서 제설제 살포작업을 비롯한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나선다.
이름, 제설장소, 활동시간, 제설활동 사진이 포함된 활동결과 보고서를 동주민센터 또는 자원봉사센터로 제출하면 1일 최대 2시간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단, 초등학생의 경우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활동결과보고서 양식은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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