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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과자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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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간식 손쉽게 만드는 주방도구

팝콘메이커 핫케이크팬 제빵기
전용 틀 쓰면 요리초보도 쉐프로
아이들 호기심 끄는 컬러로 눈길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야호! 겨울방학이다!"

본격적인 겨울 방학이 다가오면서 아이들은 마냥 신이난다. 하지만 방학을 앞둔 엄마들의 고민은 깊어간다.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어떤 간식을 준비해야 할지 난감하기 때문이다.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챙겨주던 아이들의 영양을 방학기간 만큼은 엄마가 책임져야 한다. 방학은 학교에서 단체급식으로 채울 수 없었던 맛과 엄마의 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주방업계도 영양 만점 엄마표 '간식'을 손쉽게 완성시킬 수 있는 주방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 맛도 건강도…집에서 만드는 간식 = 오후 3~4시쯤에는 군것질거리가 슬슬 당기기 시작한다. 이때의 간식은 저녁 식사에 부담을 주지 않고, 간단한 식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주방용품 업계는 집에서 직접 팝콘이나 와플, 팬케이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 주먹씩 간단하게 집어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팝콘'만한 게 없다. 집에서 직접 만들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치즈와 카레 가루 등을 추가해 치즈 팝콘, 카레 팝콘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쿠진아트의 '핫에어 팝콘메이커'는 공기를 이용해 빠르고 바삭하게 고소한 팝콘을 만들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용기에 옥수수 알갱이를 채우고 작동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가열된 용기에서 옥수수 알갱이가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팝콘으로 변하는 데는 1분 정도만 기다리면 된다. 입구를 통해 와르르 쏟아지는 하얀 팝콘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격은 8만5000원.


핫케이크도 간단한게 만들 수 있는 간식 중 하나다. 핫케이크용 믹스를 사서 굽기만 하면 완성된다. 직접 만들면 건과류 등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추가할 수 있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은 법. 전용 팬을 사용하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처럼 먹음직스런 핫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네오플램의 '미트라 팬케이크팬'은 7개의 작은 원형 틀이 팬에 고정돼 있어 동시에 여러개의 핫케이크를 만들수 있다. 논스틱 코팅 처리로 반죽이 팬에 눌러 붙지 않도록 설계됐다. 손바닥만한 크기로 완성된 핫케이크를 생크림이나 잼을 발라 켜켜이 쌓고, 계절 과일과 같이 내놓으면 전문 매장 부럽지 않은 '핫케이크'가 완성된다. 가격은 3만원대.


쿠진아트의 '그리들러 와플 플레이트'는 상하양면으로 부착된 플레이트가 따로 준비한 반죽에 위아래로 동시에 열을 가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들 모드'로 설정한 후 93도에서 218도까지 온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3~5분 이내에 4인치 두께의 와플을 만들 수 있다. 파니니 프레스나 컨텍트 그릴 등 총 5가지 요리 옵션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도 있다. 가격은 6만5000원.


◆빵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 집에서 전문 베이커리에서 만드는 빵의 맛과 모양을 구현하기는 힘들다. 섣불리 도전했다가 반죽에 실패하거나 발효과정을 망쳐 빵 만들기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지레 겁을 먹고 빵 만들기를 포기하지는 말자. 초보자도 간단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빵기를 이용하면 근사한 빵이 뚝딱 만들어진다.

모뉴엘의 제빵기 '마이리틀 베이커리'를 사용하면 반죽이나 발효, 온도 맞추기 등 빵 만들 때 어려웠던 부분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빵은 종류에 따라 반죽의 정도와 숙성시간, 발효 방법 등이 천차만별이다. 마이리틀 베이커리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빵 특성에 맞는 반죽 숙성 발효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15가지의 메뉴를 갖추고 있다. 우유빵에서부터 크랜베리 호두빵, 고소한 밥빵, 요구르트 등 총 35가지 요리가 가능하다. 모뉴엘은 제빵기에 맞는 전용 베이킹 믹스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마이리틀 베이커리의 가격은 19만8000원, 믹스는 6000원이다.


밀가루 반죽조차 귀찮고 기다릴 수 없다면 남은 밥을 맛있는 빵으로 둔갑시킬 수도 있다. 동양매직의 '브레드메이커'는 최초로 밥을 사용해서 빵을 만들 수 있는 제빵기다. 밥과 밀가루를 일정한 비율로 섞어 제빵기에 넣으면 최적화된 반죽과 발효과정을 통해 빵이 만들어진다. 소화 흡수율이 떨어지는 밀가루보다 쌀이 함유된 빵을 먹고 싶은 소비자에게 최적이다. 가격은 10만원대 중반.


빵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체험 학습으로도 유용하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고 조리 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방용품업계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쿠킹을 위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락앤락은 겨울철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실렉스 7종 맘키즈 쿠킹세트'를 출시했다. 거품기와 브러쉬, 스패츌라, 반죽밀대, 깔대기, 주방장갑, 계량컵은 베이킹을 돕는 주방용품으로 손색이 없다. 비비드한 컬러와 부드러운 감촉의 실리콘으로 만들어 엄마와 함께하는 요리시간이 더욱 즐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열탕소독이나 전자렌지 소독이 가능해 아이들의 위생에도 신경 쓴 점이 돋보인다. 가격은 2만5900원.


◆간식, 넘치지 않는 선에서 주식보다 가볍게 = '간식'은 말 그대로 끼니와 끼니 사이에 먹는 음식을 의미한다. '끼니'보다 과하면 안된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간식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고 당부한다. 김유미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원은 "일일섭취 칼로리의 적정선 안에서 간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며 "끼니를 거르게 될 때 이를 보충해주는 의미에서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달고 짠 간식을 피해 건강에 해롭지 않은 선에서 당과 염분을 섭취해야 하며, 식사할 때 섭취하기 어려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간식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인 기준 일일 권장 섭취 칼로리는 여성 1800~2000Kcal, 남성 2000~2500K정도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한 성인기준 소금 일일권장량은 5g, 나트륨 일일 권장량은 2000mg이다. 당분의 경우 하루 적정량은 성인의 경우 체중 1kg당 0.5g 정도로 체중 60kg인 성인의 경우 30g 정도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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