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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 '변호인', 예매율 1위..'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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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 '변호인', 예매율 1위..'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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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송강호의 2013년 마지막 영화 '변호인'이 개봉을 앞두고 연일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전야 개봉하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변호인'은 예매율 1위(오전 7시 30분 기준, 37.8%)에 등극했다. 이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영화들을 모두 제친 결과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보여준다.

'변호인'은 속물 세무변호사 송우석이 겪게 되는 드라마틱한 변화, 다섯 차례에 걸쳐 펼쳐지는 짜릿한 공판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호흡으로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 먹먹한 여운을 전한다.


또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천안, 경기도, 서울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국토대장정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폭발적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뒤 봉준호 감독은 "유쾌하게 시작한 영화가 묵직한 감동으로 끝나는 최정점에 있는 영화. 배우들의 연기가 하나같이 뛰어난 영화는 몇 년 간 처음이다. 80년대를 다루고 있지만 요즘에 더 볼 필요가 있는 영화"라고 평했고, 박찬욱 감독은 "시종일관 사람을 울렸다 웃겼다, 쥐었다 놨다 하는 영화. 송강호는 '변호인'의 배우로 기억 되리라 믿는다"고 극찬한 바 있다.


한편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본격 흥행 질주를 예고하고 있는 '변호인'은 18일 전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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