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세계은행이 올해 러시아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1.8%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15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러시아의 내수 성장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투자 회복도 지연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또 러시아 내년 경제 성장률을 2.2%, 2015년 성장률은 2.7%로 각각 예상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 알렉세이 울류카예프는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을 당초 1.8%에서 1.4%로 낮췄다고 밝혔다. 경제개발부는 내년 성장률도 3%에서 2.5%, 2015년 성장률은 3.1%에서 2.8%로 각각 낮춰 잡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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