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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럽기업 투자유치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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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규모 유럽투자유치단 파견 이어 김문수지사 2일 저녁 한독상공회의소서 투자 '호소'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유럽지역 강소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달 러시아, 독일 등 유럽지역 4개국에 대규모 투자유치단을 파견한 데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일 저녁 '한독상공회의소 한국인 임원포럼'에 참석해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일 저녁 6시 서울 여의도 콘라드호텔에서 열린 '한독상공회의소 한국인 임원포럼'에 참석해 "경기도가 과감한 규제완화와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독일 기업들이 경기도에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기도에는 8개의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임대 산업단지와 판교, 광교 등 5개의 테크노밸리를 갖추고 외국기업을 유치하고 있다"며 "국내기업뿐 아니라 외국기업에도 성공적인 투자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 임원포럼은 한독상공회의소 회원사의 한국인 임원진 커뮤니티로 지난 2008년 결성됐다.

여재홍 도 투자진흥과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독일기업들의 경기도 투자가 주춤하는 상황"이라며 "이들 기업의 한국인 경영진을 대상으로 도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설명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날 '경기도-독일 외투기업 상생전략'을 주제로 경기도의 투자환경과 외투기업 관련정책을 소개했다. 도는 프랑스 및 유럽 상공회의소 등과도 연계해 투자촉진을 위한 국내 홍보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 참석 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독상공회의소)한국인 임원회의에 참석했다, 독일경제의 전망은 좋은 편이고, 독일경제의 경쟁력은 역시 '합리주의'라는 답변이 많다"고 소개했다. 또 "(독일도)노조가 강하지만 죽기 살기가 아니라, 합리적 의사결정을 한다"며 우리와 다른 노조문화에 대한 부러움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6~16일 도내 주력산업인 자동차, 전기전자, 바이오, 특수화학 분야 투자유치를 위해 러시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4개 지역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했다.


투자유치단은 방문기간 동안 개별기업 투자상담과 함께 독일의 전기전자제조업협회(ZVEI), 프랑스의 자동차부품협회(FIEV), 러시아의 모스크바 상공회의소(MCCI)를 대상으로 경기도 투자환경에 대한 홍보를 벌였다.


한편, 도는 올들어 미국, 일본 등 해외 18개사로부터 총 22억4920만달러의 해외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지역별로는 ▲일본 8개사 19억4000만달러 ▲미국 7개사 2억6500만달러 ▲유럽 3개사 4300만달러 등으로 유럽지역 투자유치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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