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수도권 거주자 40%, “내년 상반기 집값 더 오른다”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내년 상반기 중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10명 중 4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10명 중 7명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부동산114는 수도권에 사는 20대 이상 성인 남녀 643명을 상대로 ‘2014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주택 매매와 관련해 응답자의 14.2%는 ‘대폭 상승’을, 31.1%는 ‘완만한 상승’을 점쳤다. 이어 27.8%는 ‘보합세 유지’, 19.8%는 ‘완만한 하락’, 7.2%는 ‘대폭 하락’을 예견했다.


전셋값에 대해서는 34.8%가 ‘대폭 상승’, 37.5%가 ‘완만한 상승’이라고 답해 총 72.3%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보합세 유지’는 19.0%, ‘완만한 하락’은 6.8%, ‘대폭 하락’은 1.9%에 그쳤다.

장용훈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기대감과 연이은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2013년 부동산시장은 소폭이나마 회복세를 보였고 이런 분위기가 수요자들의 기대심리를 올려 2014년 시장 전망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 밖에 향후 2년 내 주택을 사거나 팔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가 모두 62.9%에 달했다. 이는 올해 초 조사 때의 58.7%보다 3.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분양 희망지역 1순위와 2순위를 묻는 질문에서는 1순위 응답의 경우 서울의 재건축·재개발이 3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금자리주택 29.7%, 수도권 2기 및 위례신도시가 29.2%의 응답률을 보였다.


하지만 1·2순위를 합한 총 응답률에선 수도권 2기 및 위례신도시가 60.7%로 서울 재건축·재개발(60.3%)을 앞질렀다. 장 연구원은 “2014년 분양시장은 서울 재건축·재개발 구역에 다수의 수요자가 우선적으로 집중되겠지만 이 수요자들은 동시에 수도권 2기 및 위례신도시에도 청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